청송 주왕산 단풍
(WIHT D5200)
단풍의 계절 가을입니다.
제가 가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바로 즐거운 출사를 위해서지요^^
날씨좋은날 낮은 산을 타면서 운동도 하고 아름다운 강산을 보는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지난 몇년간 잘 알고있지요.
그래서 매년 가을을 기다립니다.. ㅎㅎ
이번가을은 여행을 많이 가보지 못하여서 아쉬웠는데
가을소식에 첫번재로 주왕산으로 달려갔습니다. ㅎㅎ
맛난 사과의 추억도 있고..
아침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도로가 산을 타야해서 10시가 넘어 도착했습니다.
하.....근 3시간이상을 달렸네요..
10시넘어서 도착이 늦었는지 주왕산 주차장엔 들어가지말라고 길을 막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리 밑에 임시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고 1km이상을 걸어갔습니다.
걸어가는 길에 사과밭이 많더라구요.
맛나겠지요?
^^
아주 잘 익은 사과입니다.
다리에서 주왕산국립공원입구까지 가는 길입니다.
아침일찍부터 차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셔틀버스가 입구까지 운행한다고 하지만..기다리는 시간에 저희는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도착한 주왕산국립공원입구입니다.
여기까지 걷는것도 운동이였네요^^
입구에서부터 빨갛게 물든 나무가 보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0+ 놀랬습니다.
" 먹어봐 사과 "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배고픈 나머지 저흰 바로 식당으로 들어가 밥부터 먹기로 했지요.
제가 잘 이용하는 식당입니다.
보시면 여러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원하시는대로 골라드세요..ㅎㅎ
저희는 산채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동동주도..
산채정식입니다. 푸짐하죠? ^^
이 집을 이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 동동주 때문입니다.
참 맛나더라구요.
다른 곳은 과일을 이용하지만 이곳은 약초를 이용해 만듭니다.
술안에 떠있는게 약초입니다.
맛난 식사를 끝냈으니.. 이제 운동해야겠지요? ^^
식당에서부터 매표소까지 거리도 상당합니다.
이점 유념하세요^^
저희가 주왕산오기 몇일전에 비가 왔었어요.
그래서 계곡의 물이 아주 많네요..^^
매표소까지 가시려면 이 길을 가시면 되는데
한쪽 옆에는 식당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시면 이 바위산이 보이실겁니다.^^
주왕계곡
주왕산의 산길은 이처럼 아주 평평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해도 힘들지 않고 가족단위로 오면 아주 좋은거 같아요.
주왕산에는 계곡이 몇개 있는데요.
계곡찾아 걷는것도 좋습니다.^^
저희는 제3폭포를 목표로 걷기로 했지요.
용추폭포과 용연폭포가 있습니다.
제1,2 폭포라 보시면 될것같네요^^
폭포 보러 가보실까요? ㅎ
가는 길에 단풍이 아주 잘 들었네요~
울긋불긋한 단풍이 하늘을 가렸네요~
나뭇잎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수줍게 보입니다.
이 날 등산은 절정이였던것 같아요..
등산하러 왔는지 사람구경하러 왔는지..
정말 많더라구요.ㅎㅎㅎ
이제 조금만 가면 용추폭포입니다.
한길로 쭉 걷다보면 두갈래길이 나옵니다.
여유가 많으시면 주왕암, 주왕굴도 보시면 좋을듯 싶어요.
그리 멀지 않으니 ^^
저는 폭포 보러 왔으니.. 직진!!
아~~ 정말 계곡물이 너무 좋았습니다.
비가 온덕에 맑고 깨끗한 계곡물...그리고 시원하게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네요.
단풍이 물위로 흐릅니다.. 이런 가을의 운치를 ㅠ_ㅠ 안겨주다니...
돌을 자세히 보시면 대단한거 같아요.
밑의 닿인 면적이 얼마 안대는데 잘 서 있어요. 움직이지도 않고^^
물론, 옆쪽에 돌이 조금 받쳐수기도 하지만 둥그래서 굴러갈것 같은데 그 자리 그대로네요.
이 바위도 참 자리를 잘 잡은거 같아요.ㅎㅎ
잘 보시면 사람옆모습 닮지 않았나요?
눈, 코 , 입...
얼마나 오랜세월 풍파를 맞아 저리 깍여졌을까요.
자연이 예술입니다.
음~~~ 사람 많습니다. ㅋㅋㅋ
여기는 잠깐 쉬어가는 곳입니다. 화장실도 있으니 산타실때 염려마세요^^
이햐~ 조금만 가면 용추폭포네요.. 진짜 금방입니다.^^
용추폭포 가는길~~
이 바위사이 보이시나요?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하게 큰대요..아주 시원합니다.
다리밑에 물이 흘러서 그렇지만 바위사이를 지나가는 것자체가 시원해요~
가운데 큰돌을 이고 있는것은 옆의 자그마한 돌입니다.
분명 폭풍도 왔을진데... 어찌 저리 멀쩡할까요.
이곳 주왕산 바위들은 하나같이 다 신기하기만합니다.
드디어 용추폭포네요~~
작다고 무시하지마세요~~
밑에 또 작은 폭포가 있어요..ㅋㅋ
이렇게 보시니 바위가 엄청 크죠?
실제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여기가 사진명소라 다들 멈추시고 한장 두장 세장.. 찍으시더라구요^^
자, 1폭포 만났으니 이제 2폭포 가볼까요?
울긋불긋...
참 잘도 물들었네요~~
여기에서 가을을 느낍니다.^^
또 다시 갈림길입니다.
팻말을 보시면 왼쪽이 용연폭포, 오른쪽이 절구폭포 가는 길이지요.
제2폭포를 보려면 절구폭포로 가는게 맞습니다.
절구 폭포로 가시면 폭포 다음에 길이 없어요..그래서 다시 이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용연폭포로 가시면 되는겁니다.
그러면 용추(제1폭포)-절구(제2폭포)-용연(제3폭포).. 차례로 보시는거예요^^
제2폭포를 갈까도 싶었지만.. 저는 어차피 되돌아오는거..그냥 바로 제3폭포..용연폭포로 가기로 했습니다.
왼쪽으로 턴~~~!!!
용연폭포로 가는 길은 쪼매 험합니다.
첨 길보다 좋지 않아요.. 가실때 발조심하세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첫번째 계단이 보이는데요..
그곳으로 내려가지마세요!!
그 계단은 출구입니다.
두번째 보이는 계단이 입구예요^^
일방통행이니 꼭 지켜주세요~~
용연폭포는 제1폭포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폭포가 두번 내려와요.
이것은 첫번째 입니다.
이것이 두번째 입니다.
첫번째보다 좀 더 길어요~~~
첫번재에도 사진찍는 곳 있습니다. 구경하는 곳이죠..ㅎ
그곳에서 좀 더 내려와 두번째를 찍은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위에 폭포 보입니다. ㅎㅎ
구경 했으니 나가야죠?
이 길이 아까 첫번재로 보이는 계단으로 나가는 출구입니다.
가는 길마저 단풍이 저를 붙잡네요..
같은 길을 걷지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주왕산입니다.
아름다운 주왕산..
또 다시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다음번엔 주산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