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 용궁사
(WITH D5200 KIT)
이제서야 늦은 여행이야기를 꺼냅니다..
ㅠ_ㅠ 머땜시 이러는지..
아..귀차니즘때문인가...
부산에는 절이 몇군데 있지만 지역가리지 않고 유명한곳은 용궁사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남해 바다에 위치해 있어서 그 절경이 뛰어납니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께서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삼대 관음성지가 있는데.
양양 낙산사, 남해보리암.. 그리고 이곳 해동용궁사라 합니다.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다보니..
요즘에는 중국,일본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처음 이곳의 이름은 보문사..였다고 합니다.
뒤는 산이고 앞은 푸른 바다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때 복을 받는 곳이라 하여 보문사로 지었는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통도사 운강(雲崗)이 중창하였고
1974년 정암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해서
사찰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변경하였습니다.
해동 용궁사 들어가는 입구에는 12지 동상이 서 있습니다.
동상 밑에는 3재가 해당되는 글자가 쓰여져있지요
교통안전탑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는 탑입니다.
시방삼세(十方三世)제불보살님과 호법성중님께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서원을 세우고 교통안전 기원탑을 봉안하게 되었습니다.
매년 모범택시불자회 주체로 안전운행대재를 올리며 또한 사망하신 분들의 왕생극락 발원제를 모심으로
무사고 운행에 크나큰 사표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탑4면에 십이지(十二支) 열두띠를 새겨
누구나 자기 보호신인 띠앞에 가서 안전운행을 기원하고 기도를 올리면 사고는 줄어들고 가정은 행복할 것입니다.
이 곳 문이 용궁사로 들어가는 첫 문입니다.
계단이 꽤 많습니다.
계단이 많지만 옆에 구경꺼리가 아주 많습니다.
심심하진 않으실꺼예요^^
그 유명한 소원비는 행운의 동전던지는 곳입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동전을 던진 흔적이 보입니다.
동전이 쌓여있어요 ㅎㅎㅎ
행운의 동전 맞은편에 바라본 바다모습니다.
우와~~ 이런 멋진 풍경을 간직해 있으니 용궁사가 유명한거 아닐까요?
동전 던지기를 그만두고 이제 절안으로 들어갑니다.
제일먼저 보이는 건물이 영월당 요사채입니다.
이곳에 식당과 매점이 있습니다.
대웅보전입니다.
일명(一名) 법당이라고 부르는데
도량 상단 제일 중심이 되는 건물로서
1970년경 정암스님이 중창한 이후 지난 2007년 재신축한 건물입니다.
처마끝에서 바라보는 하늘이 참으로 아름답네요..
대웅전 맞은편에 있는 3층 석탑입니다.
원래 이 자리는 용두암이라고도 하고 일명(一名) 미륵바위가 우뚝(약3M) 솟아 도량을 장엄하고 있었으나
임전전화에 사찰이 페허가 되고 또 6.25로 남북이 대치하면서 철통같은 해안 경계망 구축에 바다의
기암요지는 무자비하게 파괴되니 미륵바위도 용두암도 옛 전설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흘러(1990년) 영호당 정암스님께서 직접 손수 파석을 모으고 손상된 암벽을 보축하여 4사자3층석탑을 봉안했습니다.
그 당시 스리랑카 메스싼안다 스님이 모시고온 불사리 7과를 봉안하니 이때부터 사리탑이라 부르게 됐다 합니다.
대웅전과 용궁전 사이에 있는 포대화상은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을 탄답니다.^^
용궁단입니다.
용궁사는 바다에 위치해 있는 절이라서 산에 있는 절의 산신각보다는
바다 중심인 용궁단이 앞에 나와 있습니다.^^
원통문입니다.
해수관음대불을 보시려면 이 문을 지나야합니다.
해수관음대불입니다.
해수(海水)는 바다물이라는 뜻이요 관음(寬音)이란 관세음 보살님의
약칭이니 바다에 계시는 아주 큰 관세음보살님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보면 꽤 큽니다.
대불앞에는 절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해수관음대불 앞에서본 용궁사 절경입니다.
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절경또한 뛰어납니다.
카메라에 담기엔 제 카메라가 부족하네요..ㅠㅠ
해수관음대불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몇년전에도 저렇게 돌이 있더니.. 세찬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돌탑이네요!!
해수관음대불에서 내려와 영월당 앞을 보면 지나면
약수터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대부분 작은 입구라서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약수터가 보이는데요..
이 물을 먹으면 좋은일이 생긴다하여 신비한 약수터라하네요
방송에도 몇번 탔다고 합니다. ^^
비룡전입니다.
그 앞에 무수한 스님들..ㅎㅎㅎㅎㅎ
너무 귀엽습니다~~!!!
용궁사입구쪽에 처음으로 내려오는 계단 중간에 해변산책길이 있습니다.
여기도 구경할만한데요..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닙이 계신곳이지요~~
특히나 바다가 바로보이는 곳에 있으니.. 더 놀랍습니다.
어? 저기..간절곶에 있는 우체통도 보이네요^^
전에는 지장보살님만 계셨는데 맞은편에 매점(?)이 생겼네요!
꽤 넓은 절은 아니지만 산에 있는 절 못지않은 바다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절입니다.
여기는 아침일찍가도 사람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정말 일찍 가셔요~~
참고로 제가 도착시간이 9시 좀 넘었는데 저리 많았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