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늘 쉬었습니다. 냐핫~ 얼매나 좋은지 ㅠ0ㅠ 역시..노는 체질인가봐요^^;;;;;
하지만 오늘은 별로 못 쉬었다구요~(뾰룩~불만족스럽습니다)
남친이 놀러와서 이것저것 해주고 챙겨주느라 혼자 분주했어요. 요즘따라 회의가 드는게..너무 당연시하게 요리해주는게 ㅡ_ㅡ;; 일상다반사인 일이 되어버리니까 굉장히 혼자 억울한 듯한 기분이 드는 마뇨양.. 나도..나도..이제는 누가 해주는 음식 좀 먹고싶다구요. 아흑~
그래도 입맛까다로운 울 남친이 맛있다고 잘 먹으면 기분은 좋지만서도^^;;;;
오늘은 딱 오늘까지 유통기한이었던 베이컨을 사용해줬어요. 3팩이 6,900원정도(각각 150g, 100g)하는거 두팩 남았길래..쪼르르륵~달려가서 답싹 집어와서 조물락조물락 거려서 완성 >ㅁ<
베이컨 하면 보통 스파게티용 내지는 야채말이 정도로 생각하시는데..요걸 밥에 같이 돌돌 말아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두가지 버전으로 해봤는데 둘다 인기 있었어요^^
-오늘의 레시피- 베이컨 2팩(150g, 100g<- 4,300원 정도), 밥 4공기 분량, 김치 세줌(물기 짜서 참기름에 조물딱). 김밥용 김 6장, 소금+참기름+참깨
우선 재료들을 모두 준비해주세요.
1. 베이컨은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마시구요..워낙에 베이컨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요^^; 사진처럼 길게 펼치셔서 익혀주세요. 너무 바싹하게는 익히지 마시고, 어느정도 속까지 익었다 싶으면 그때 불에서 내려주세요.
단 주먹밥으로 만들 7장은 굽지 마세요^^
2. 김치는 물기를 꼬옥 짜준뒤에..(정말 꼬옥 짜주셔야 하세요^^) 참기름에 조물락조물락 무쳐주 세요..(이 작업을 해야 김치가 밑간이 되면서 고소하니 맛있어요^^
3. 밥 4공기 분량에 참기름을 두르고..맛소금 2티스푼반 정도 넣고 참깨를 솔솔 뿌려준뒤에 뜨거 워도 꾸욱 참고서 후딱 손으로 비벼주세요. 맛소금이 한방향에 뭉치지지 않도록 여러방향으로 잘 섞어주셔야 양념이 골고루 맛있어 나요^^
이렇게 준비해주신 뒤에 펼쳐놓고 시작해 볼까요^-^ 두근두근~요이땅~
김말이에 김밥용 김 한장 펼쳐주신 뒤에 한 주먹정도 쥐어서 동글동글하게 말아준뒤에.. 3가지 버전으로 말아봤어요^^;; (아주 요즘 실험정신에 맛들려있답니다^^;;;) 김밥마느라 정신 없어서 3가지 버전용 사진이 없음을 이해해주시와요^^;;;
1. 김말이 위에 김을 올려서 동서남북 방향으로 쭉쭉 밀어주시면서 모양 잡아주신뒤에~ 베이컨 한장 깔고 양념한 김치 깔고 또 베이컨 한장 깔아서 말라주고~
2. 반 자른 김에 베이컨 올리고 양념한 김치 깔아주고 베이컨 올린다음에 김밥말듯 둘둘 만 다음 에 미리 밥 깔아놓은 김위에 올리고 다시 돌돌 말아주고~
3. 김말에 김을 올린뒤에 베이컨을 세로로 쭈욱 늘어놓은 뒤에 1번과정으로 말아놓은 김밥을 올 려서 다시한번 둘둘 말아주기~
말이 어려워서 그렇지~ 그냥 이것저것 모양내서 말은거에요 ㅎㅎ
왠지 한가지 모양으로 말면 재미 없잖아요^^;;; (나만 그런가...아하하..)
이번엔 주먹밥 버전~
밥을 한입크기로 쥐어서 꾹꾹 뭉치듯이 둥그려준뒤에~손바닥에 놓고 펼치듯~눌러주세요. 그리고 그 가운데에 양념한 김치 넣어서~ 만두 빚듯이~잘 여며주시면 되세요.
김치가 삐져나오면 밉겠죠^^
그 후에 굽지 않은 베이컨으로 둘둘 말아주세요.
어설프게 감으면 나중에 재료가 삐져나와요. 감으실때 착 감긴다는 기분으로 감아주심 먹을때도 좋겠죠^^
끝부분이 풀리지 않도록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사진처럼 여며주신뒤에~~~
밑바닥부터 후라이팬에~역시 기름은 안넣고~ 그냥 구워주심 되세요.
사진상에 보이시는건 ㅡ_ㅡ;; 미리 구워놓았던 베이컨 기름..쿨럭..역시 베이컨군은 느끼버러의 애용음식이었던거얌~왜 이리 기름기야 ㅡㅡㅋ
밑바닥에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익혀주심 끝인거죠~ ^^
무지 간단하죠..ㅎㅎ 그냥 김밥말듯 말아주고.. 간단하게 주먹밥만 만들어서 구워주면 되고..
내갈때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내가면 되요^^
나름대로 김밥 모양이 잘 살아났나요? 사진상에는 티가 많이 안나지만..그래도 실제보면 세가지 모양이 틀리다는걸 느낄 수가 있고.. 맛도 서로 틀려요^^
그리고 주먹밥은 나름대로 먹기 좋은 크기로 데코해서 나갔는데.. 왠지 촌스러운 이 기분은 뭘까요^^;; 울집은 그 흔한 허브쪼가리도 없어서 ㅡ_ㅡ;; 상추랑 청경채로..쿨럭..데코 좀 해주고..
먹다가 밍밍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봐 양념한 김치 남았길래 놓아주고~~~ 마뇨표 나름 데코를 선보였으나~
뭐 먹고나면 그만인것을 ^^;;;;
ㅎㅎ 허접한 데코실력은 봐주세요 ㅠ0ㅠ
울 남친이랑 식구들이 홀딱 반했어요 ㅎㅎ 고추장 퐁듀 이후로 가장 열광했던 재료인 베이컨~ 물론 비싼 베이컨 덕이 크지요^^;;;;;
하지만 집에 손님이 오셨거나, 어디 모임 상차림할때.. 간단하게, 재빠르게, 뽐낼 수 있게.. 내갈 수 있는 요리같아요^^
참고로..국 종류는 계란국 했거든요. 잘 어울려요^^ 미소된장국도 괜찮을 것 같고..
맑은국물쪽이 어울린답니다.
자아~~다들 한입씩 사진으로라도 드시고 가세요^^
냠냠~ 아웅~맛있어요 >ㅁ<
* 여러분의 댓글이 마뇨에겐 힘을 준답니다*
|
'……ː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보자의 맛있는 토스트 만들기 (0) | 2006.03.07 |
---|---|
[스크랩] 김치삼겹살 구이~ (0) | 2006.02.06 |
도장에 낀 인주 제거법! (0) | 2006.01.19 |
날카로운 칼날을 버릴땐.. (0) | 2006.01.19 |
자동차연비 절약하는 방법 (0) | 2005.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