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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마스크 증후군

하얀앙녀 2006. 12. 5. 12:23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smilemask syndrome)

 

 

[얼굴은 웃고 있지만, 마음은 절망감]

 

 

 

*원인*
신체적 고통보다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은 정신적 위축감,

매사 재미가 없고 의욕이 떨어진 상태가 지속되며,후회·절망감·자책감에 시달린다

억울한 감정이나 화·분노 등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한 탓으로 나타나는 정신·신체적 우울감이 발병원인이다.

 

*증상*

숨겨진 우울증이라는 뜻의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은 다양한 신체적 증상이 특징.식욕이나 성욕이 떨어지고 두통·불면·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밖에 ‘죽어 버릴까’ 하며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는 등 죽음에 집착하고,평소 저항하기를 일삼던 사람이 갑자기 초연하고 조용해 질 때에도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의한 우울증 발병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

 

*해결*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서 벗어나려면 상황이 바뀌지 않는 한 자신보다 가족의 도움이 더 절실하다.아내와 자녀들이 가장의 입장을 이해하고 마음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크게 좋아질 수 있기 때문.

심할 경우 항우울제 등 약물을 처방하지만 대부분 운동과 각 개인에게 맞는 여가 활용으로 개선될 수 있으며 특히 가벼운 운동은 기분전환과 긴장감 해소,생체 기능 회복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충고*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과 김인 교수는 “우울증 환자들은 자살로 인한 사망률이 5∼15%에 이른다”며 “개인 소유물을 남에게 넘겨 준다거나 주변을 정돈하는 행위,멀리 여행을 떠나는 데 대한 얘기,아무것도 나아진 것이 없다고 불평하는 경우 등 미묘한 단서가 있을 땐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요청해 보라”고 권했다.

이밖에 ‘죽어 버릴까’ 하며 주위 사람에게 물어보는 등 죽음에 집착하고,평소 저항하기를 일삼던 사람이 갑자기 초연하고 조용해 질 때에도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 의한 우울증 발병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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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은 서비스업종에서 많이 나타난다. 즉, 사람이 사람을 대할때가 아주 힘들다는 거다.

 

내가 알바를 할 시절, 00마트에서 일을 한적이 있다. 하루종일 서서 해야하는 일이라 힘들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적응이 된다.

 

그러나, 제일 못참겠는건 손님들의 태도였다. 언제나 미소를 보여주면 친절히 받아주며

 

끝까지 좋게 가시는 분들이 있는가면 절대 그렇지도 못한 분도 계신다.

 

그렇다고 내 감정표현을 할수는 없는 것이다.. 속으로는 "우씨"하지만..

 

겉으로는 반달눈에 입꼬리는 올린다. 억지 웃음이다..(그 웃음 속에는 당황한 웃음도 포함돼 있다.^^;)

 

첫사회경험을 그렇게 하다보니.. 어딜 가서든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지금의 내 일자리도 마찬가지다.. 직장상사,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 사람대하기...휴~

 

한순간도 미소를 놓치면 큰일이다. 바로 상대방의 얼굴도 같이 바뀌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스마일 얼굴은 나의 마스코트가 되었다. 그리고 난 그리 문제라 생각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증후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엔 사정이 달라졌다.

 

이유는 이 증상들이 나랑 너무 잘 맞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기분이 들때면 친구들과 만나고 여행도 자주 가며 내 기분을 바꿔가며 내 자신에게 이벤트를 해주었다. 지금도 친구와 여행은 늘 그립다..

 

스마일 증후군...

 

내가 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 살아가고 있는 한 나에겐 없어지지 않을 병일거 같다...

 

단지 내 자신에게 위로의 말과 다양한 이벤트로 딴맘을 품지 못하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