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신불산 간월재
억 새 평 원
가을이 깊어지는 계절입니다.
이제 꽤 날씨가 쌀쌀해져서 더욱 느껴지는 계절이지요.
단풍이 드는 시기는 위에서부터 내려오기때문에
10월 둘째주부터 시작해서 남쪽으로는 10월 말이나 11월 초에 단풍구경을 할 수 있을듯 싶어요.
그 전에 제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신불산 억새 입니다.
산타기 싫어하는 제가 맘 크게 먹고 가 보았지요^^
신불산은 울산, 언양, 양산 등 지역을 통과하는 아주 큰 산인데요.
저는 언양에 있는 간월산장 쪽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새로 지었는지 주차장이 꽤 크고 휴게소도 괜찮았어요.
휴게소 지도 입니다.
휴게소 옆쪽에는 이렇게 인위적으로 만든 폭포가 있습니다.
포토 존~~~ ^^
억새 구경하기 위해서는 이 폭포수를 지나 가셔야합니다.
인공폭포를 지나면 이렇게 큰 공간이 나오구 오른쪽 길로 쭉 올라가시면 등산길입니다.^^
그 등산길로 가시면 억새평원이 나오지요.
시간은 약 2시간정도 걸리는데 초보자들은 3시간을 생각하셔야합니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하였습니다.
계단이네요..
초보자 코스라고 생각을 했는데, 계단이라니요 ㅠㅠ
힘듭니다.. 참고로 쭉~~~ 오르막길만 나오더라구요!!!
아~~ 이 평지가 왜 이리 좋던지...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진 않았네요..
가다가 쉬엄쉬엄 포도도 먹고 물도 마시고 싸온 김밥도 야무지게 먹고 올라갔습니다.
^^
아... 계단,,, 이 계단은 언제 끝나나요???
약 2시간에 걸쳐 올라갑니다.
ㅠㅠ
약 2시간에 걸쳐 올라간 그 끝에
이렇게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여기서 1시간을 더 올라가세요 ^^ 아,, 초보자 기준으로 시간을 말씀드리는겁니다!!
등산객이라면 계단에서 1시간 , 비포장에서 40분 정도 걸리실꺼예요.
자, 꼬부랑길 보이시죠???
산을 돌아~돌아~~가서 1시간이 걸리는 거랍니다. ^^
참고하세요~~
제가 올라온 길입니다..
단풍이 선명하진 않아도 약간 불긋~~ 물들었습니다.^^
단풍 구경은 잠쉬하고 계속 올라오니
드디어 그 끝이 보이더군요!!
억새평원!!!
올라올땐 정~~말 다리가 아프고 힘들었지만,,
이렇게 올라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간월재 기념사진 찍으러 줄을 서 있는 사람들~~~
억새평원 (간월재)에 가면 휴게소가 있는데
휴게소에는 많은 음식이 있질 않습니다.
간단히 몇가지만 있구요. (김밥이 없으니 싸가세요!!)
여기 휴게소 특징은 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셔야합니다.
휴게소 쓰레기통이 있으나 휴게소에서 산 쓰레기만 버릴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가지고 온 쓰레기는 본인이 가져가는 방식이죠^^
휴게소 안에 의자가 있지만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자리가 없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밖에서 먹지요^^
컵라면을..ㅋㅋ
먹는 공간이 꽤 넓습니다.
등산객들을 위한 배려차원이겠지요.
참고로 억새평원이 바람이 쎄니 두터운 옷 들고 오세여~~
넓직하니 잘 만들어져 있네요^^
언양시가지 모습입니다.
안개(?)인지 환경오염탓인지 모르지만 좀 뿌옇네요!
저 위에도 올라가야하지만,,
저에겐 내려가는 다리힘만 남아서 더이상은 안대겠더라구요!!
ㅠㅠ
저~~ 꼭대기에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올라온 길 반대편으로도 길이 있어요.
그 길은 산을 꼭대기를 타고 올라오는 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내려가는길..
그 길을 다시 찍어봅니다.
아쉽지만,,
다시 오고싶진 않습니다. ㅠㅠ
힘들어서....
나중에... 제가 오늘의 아픔을 잊은날이 온다면..
그때 다시 오르겠지요. ㅋㅋㅋㅋ
한번쯤은 오를만한 산인것 같습니다..!!
억새평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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