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VE LOVE==========/〃여행을떠나요〃

2014.11.02: 천태종 구인사

하얀앙녀 2015. 1. 16. 12:00

 

 

천태종 구인사

 

 

 

 

 

 

겨울의 사찰은 참으로 이쁘지요.

 

가을에도 이뿌지만 하얗게 내린 눈속의 사찰은 빛이 납니다.^^

 

특히, 구인사는 산중에 산!! 속에 있어서 더욱 그렇지요.

 

이곳은 눈내리는 날에 가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하지만,

 

산중의 산이라고 했지요?

 

오르막길이 장난이 아니라서 미끄럼 주의 입니다.!!

 

 

 

제가 구인사..앞에 천태종..이라고 적었지요?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불교에서도 파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교회중에서도 천주교 크리스트교(?)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걸 알듯이

 

불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신 많진 않아요.

 

조계종,,, 천태종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조계종입니다.. 유명한 해인사 석남사..등등

 

왜냐하면 옛날 조선이 건국될 당시 불교를 삼았는데 그 중에도 조계종을 종교로 삼았고

천태종을 배척했지요.

이 시기에 천태종 스님들도 많이 죽었답니다.

 

그래서 조계종이 더 널리 퍼져있는것이지요^^

 

 

 

이제 천태종 중에 제일 큰절인 구인사를 보실까요?

 

 

 

 

 

 

주차장 입구입니다..

 

산길을 따라 고부랑~고부랑~길을 타고 오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 주차료를 내시고 입장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차장엔 이렇게 큰 건물이 있는데 무슨 박물관인듯 합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새로 지은 건물 이더라구요~~

 

 

여기 주차하시고 바로 올라가시면 되는데 여기서 고민을 해야합니다.^^

구인사는 제일 높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여기 입구에 주차를 대시고 한참을 올라가야한다는 겁니다.

 

물론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그리고 택시도 있습니다. 택시가 밑에서 호객행위를 하더군요.^^

몇천원을 주면 올라갈 수 있다고.. ㅎㅎㅎ

 

저희는 그냥 걷기로 했습니다.

이 선택이 추운겨울날일때는 후회라는것을 알게 되었지요..

(다행이야..이땐 가을이라서 ㅠㅠ)

 

구인사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릅니다.

그러나 길이 잘 정돈돼 있어서 걷기에 그리 힘들진 않았습니다.

유모차를 끌고 와도 무난합니다.

 

잠깐 걷는 길이라 착각했던 우리는 금새 후회를 하였지요.^^

 

산을 잘 타지 못한 여인네들은 금새 헥헥!! 거렸습니다. ㅎㅎㅎ

 

유념하세요..가파른 길이라는걸 ㅋ

 

 

 

늦은 가을이라 단풍이 다 떨어져 아쉬웠는데

그래도 가는 가을을 붙잡고 있는 단풍이 있더군요.

올라가면서 이것저것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람쥐도 있더군요~

 

 

 

아~~ 저기 다리를 지나면 다 왔군요..^^

 

 

 

 

 

헉뜨!!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저 다리를 지나면 터미널이 있습니다.^^

 

버스가 주차장이 아니라 여기 터미널에서 세우고 내려가지요.

여기 터미널은 다른지역도 있더라구요.

 

버스셔틀이나 택시도 여기서 섭니다.

 

 

터미널에 있던 구인사 안내도입니다.

 

일주문까지는 음...몇백미터 ㅠㅠ

 

 

 

 

구인사 입구에서 바라본 터미널입니다.

 

올라가다 넘어지면 큰일나겠네요.ㅋㅋ

 

 

 

 

와~ 아직도 단풍이 가시지 않았네요^^

다행입니다.

나무들도 꽤 크고 길도 넓고~~ 와우~

햇살이 참 이쁘게 내립니다.^^

 

 

 

 

 

일주문입니다.

 

드디어 입구!!

 

 

일주문을 끝나면 이제 시작입니다!!

 

머가??

 

길이!!! ㅡ"ㅡ 힘내셔야합니다. ㅋㅋㅋㅋ

 

 

 

 

 

여기 건물은 보통 손님들이 머물고 계시는 곳입니다.

 

한 외국인이 템플스테이하시고 나가는걸 봤습니다.

 

정말 건물은 크네요~

 

 

 

 

 

 

 

 

 

 

 

 

 

천왕문입니다.

 

 

 

 

 

인광당 모습

 

천왕문을 지나 조금만 올라오면 본격적인 절의 모습이 보입니다.

 

구인사의 절은 크기가 어마어마하군요!!

 

 

 

천태종의 본사 구인사이다보니,

행사가 있을때면 많은 사람들이 여기로 오지요.

 

 

 

저희 어머니도 여기에 종종 오셨습니다.

 

기도 드리고 잠도 자고...

저희 어머니 말씀이 뜨끈뜨끈하고 너무 좋다고... ㅎㅎㅎ

 

전국 많은 사람들이 머물어야 하니..건물이 이리 클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역시, 올라오면 물을 마셔야겠지요.^^

 

올라오느라 힘들었습니다. ㅋ

 

 

총무원

 

빨간단풍이 너무 이뿝니다.

 

 

 

단풍이 절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구인사에서도 손님들을 위한 자그만한 놀이가 있습니다.

 

 

 

바로 스탬프 놀이~~^^

 

한장씩 가져가서 돌아보며 도장을 찍는 것인데요.

 

와.. 이 큰절을 돌아다니다니... 장난이 아니겠는데요^^

 

 

 

 

구인사 사무실입니다.^^

 

 

 

 

접수실 옆에는 명광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광당과 접수실 모습

 

 

 

 

 

 

범종루로 가는길

 

 

 

 

 

곳곳에 이런 멋진 글귀도 있습니다.

 

 

 

 

 

전신 사리탑

 

 

 

 

설법보전

사리탑을 지나면 설법보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사진오른쪽)

 

 

이런 산중에 절을 어떻게 지었을까요?

올라가면서도 감탄이 납니다.

 

 

설법보전

 

위층에는 대웅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설법보전 바로 옆에 다리가 있습니다.

바로 대웅전으로 가는 길입니다.

일단 내려올때 더 살펴봐야겠습니다.

 

 

식당 앞모습

 

대웅전을 지나면 이렇게 장독대도 있는 넓은 곳이 보이는데요.

이곳은 주방이라 보시면 됩니다.

보살님들 식사를 만드는 곳이지요^^

와.. 장독들!!

 

 

 

김치와 된장, 고추장이 담겨져있겠죠?

 

 

삼보당

삼보당으로 가는 계단입니다.

부처님이 모셔져있습니다.

 

 

 

 

밥시간때라 연기가 모락모락 하네요^^

과연 점심때 먹을 수 있을까요?

 

 

 

식당건물 옆으로 다시 올라갑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시간표가 있네요^^

 

 

전국 각지의 보살님들이 오셔서 밥을 공양하기에

줄을 서서 기다려도 약 30분이랍니다.

와~~~~!!!

 

 

 

 

계단을 올라오면 밖이 보이는데

 

다시 계단입니다....

 

아...저 커플... 내 사진에서 사라지라고

슬퍼3

 

 

 

이 길은 광명전으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은 설선당 오른쪽은 판도암

 

 

 

판도암 앞

 

아... 끈임없는 계단들..

 

 

 

 

광명전과 판도암 모습입니다.

 

 

 

거의 다 올라오고 뒤를 봤네요..

 

ㅎㅎㅎ

 

 

 

 

판도암의 전체적인 옆모습입니다.

 

 

 

 

 

아, 드디어 광명전이네요.

 

 

 

 

 

새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입니다.

 

대단합니다. 이 산중에 이렇게 만들다니.!!

능력자!!!

 

 

광명전이 꽤 높다보니 1층에 엘리베이터 있습니다.^^

 

이런 절은 또 처음이네요 ㅎㅎㅎ

 

 

내부 모습입니다. 참 깔끔합니다.

 

꼭대기 층입니다.

 

와~~ 광장이 넓군요. 아마도 여기서 행사도 같이 하는가 봅니다.

 

 

 

옥상에서 바라본 구인사입니다.

^^

절들이 산속에 숨어있네요.

 

 

 

 

 

 

 

 

 

 

 

 

 

 

 

이곳을 창궐하신 대조사님을 모시고 있는 법당입니다.

 

 

 

내부촬영은 금지되어있습니다.

 

 

보통 절에서는 부처님불상이 있는데 여기서는 대조사님의 불상이 모셔져있습니다.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들어가 절은 했지요..

 

 

 

 

 

대조사전

 

전체적인 모습니다.

굉장히 화려한 모습입니다.

 

 

 

내려가는길에 벽이 쌓여있는 모습이 신기합니다.

 

 

 

 

올라온길 외에 옆길이 있는데 그쪽으로 내려가봤습니다.

 

이쪽길에도 예쁜 단풍이 펴 있네요^^

 

 

 

지관당 입구

 

이곳에 스님들이 거주하는 곳이군요.

 

조용히 지나가야겠습니다.

 

 

 

 

1층이 화장실입니다.

 

표지판이 아니면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판도암

 

식당 주위에는 판도암과 설선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다시봐도 참 멋지군요.

 

장독대가.....ㅋㅋㅋ

 

 

 

 

 

 

 

식당가를 지나보면 다리가 있습니다.

 

이 다리를 지나면 부처님을 뵐 수 있죠.

 

바로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의 옆모습입니다.

 

 

 

 

오전중인데도 벌써 부터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들어가서 부처님께 절하였는데..

와우~~

 

엄청난 사람들에 절하는 것도 힘들더군요. ㅋㅋ

대부분이 50대 이상이신 분들이더라구요.

 

 

 

 

 

대웅전 앞에 있는 향피우는 곳입니다. ㅎ

 

 

 

 

대웅전을 마지막으로 해서 내려갔습니다.

 

내려갈때도 고민했쬬.

 

터미널에서 택시타고 갈까 그냥 셔틀버스 타고 갈까..

 

이왕이면 택시보다 셔틀버스가 낫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아!!!! 그런데!!

 

셔틀버스는 올라오는것만 운행한다는 군요!!

윽2

기다린 우린 머냐고...

 

 

그래서 그냥 걸어 내려가기로 했죠..

 

점심은 절에서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말씀드렸듯이 기본 30분을 기다려야하는지라.

 

싫어서 그냥 밑에 식당가에서 먹었습니다.

 

 

 

그 많은 식당가 중에 사람이 제일 많은 곳으로 갔는데요..

 

일부 블로거에선 괜찮다고 하는 곳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실망!!!

 

 

 

음식상차림입니다.

정식으로 시켰지요.

 

 

반찬 가지수는 많으나.. 맛은 별로였습니다.

 

그냥 집반찬이 낫습니다.

 

 

 

동동주도 같이 시켰습니다.

산타고 내려와 힘들때 시원한 술이 달래주니까요.

동동주도 머 특별한 맛은 없습니다.

그냥 청송 동동주가 훨~ 낫습니다.

 

다음번엔 식당가가 아닌 절밥을 먹거나 아예 밖으로 나가서 먹어야겠습니다.

절 밑의 식당들은 믿지 마세요..ㅠㅠ

 

 

 

아는 지인이 구인사는 겨울 눈내린 모습을 봐야한다고 극찬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눈쌓인 길을 걷거나 차가 다니면 미끄러지지 않냐고 하니

 

절 사람들이 나와서 길정돈 한다고 하네요.

 

믿거나 말거나~

 

그래도 난 겨울에 안갈꺼임~~~!

따뜻한 봄날이후에 올꺼임^^

 

 

 

다시 가보고픈 구인사였습니다.